아들녀석의 아랫입술빨기 신공이 날로 날로 발전한다.
어린이집 갈무렵부터 시작된 입술빨기...
이제 내년 초등학생이 되는데 아직도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
특히 무언가에 집중할때면 더욱 잘 빤다.
또는 멍하게 무얼 생각할때도 쪽쪽...
가끔은 잘대도 쪽쪽~~~
입술에서 꿀나오니? 맛있니? 아빠도 한번빨아보자!!!
하면 입술을 갖다댄다..
이제 독한마음으로 고치게 해야겠다.
입술빠는 아이는
부모의 사랑이 부족하다느니
애정결핍이라느니 하던데..
아무리 봐도 우리 욱스한테는 해당이 안되는것 같은데..
버릇을 고치기 위해 그동안 써온 방법들 여러가지가 있다.
1. 혼내기
입술을 빨때마다 혼을 내봤다.
혼낼때만 안그런다하고 효과없음.
2. 입술빨기를 할때마다
발견즉시 입술을 손바닥으로 탁친다.
이것도 소용이 없다.
3. 입술에 쓴약바르기
이방법은 큰애때 엄지손가락 빠는 습관을 단번에 고친방법이다.
손가락보호제로 나온 약품인데 손톱에 발라주면 엄청쓰다.
큰아이때 써봤는데 엄지를 쪽쪽빨아대더니 바로 구토를 한다.
다시한번 빨더니 또 구토... 구토 두번만에 빠는 버릇 끝!!!
혹시나 싶어서 비싸게 준 약을 아들녀석 아랫입술에 살짝 발라줬었는데
이녀석 쪽쪽 잘도 빨다.. 실패..
(약의 성분이 아들녀석 몸속에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 더는 안함)
4. 반창고 붙이기
요거는 참 해볼만하다.
약국에서 파는 종이반창고를 잎술바로 아래에 붙여준다.
이거 은근히 신경쓰이나 보다.
요거 붙여놓으면 안빤다.
근데 엄청 답답한지 다시는 안빨겠다고 떼어 달라고 하니
마음약한 엄마 아빠는 그 말을 믿고 떼어준다...
이제 독한 마음으로 고칠때까지 반창고 붙이기 작전을 써야겠다...
입술빠는 현장을 들켜서 혼나고 나면 잠시동안은 안빨려고 노력을한다.
근질근질 한가보다.
아주 입술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듯. ㅎㅎㅎ
ㅋㅋㅋ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꼭 고치게 해야겠다.
혹시나 친구들에게 놀림당할까 걱정도 되고.
주일 오후 장난감 상자와 함께 일광욕 중이신 욱스베이비~~~
아랫입술을 빠는 버릇이 지속되면 입술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있고,
치열에 부정교합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빨리 고치게 해야겠다.
다행히 우리 욱스는 치과 정기검진대마다 이상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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