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스베이비와 속리산 등산을 했다.
강력한 추위도 등산의지를 꺾을수 없다.
아침 새벽길을 달려 화북면 화북탐방지원센터에 도착!!
기온은 영하 12도 정도이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출발한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서 어두컴컴하다.
멀리 산너머 해가 오르는지 붉게 물들어있다.

화장실을 다시 다녀오고 초입부에서 길을 잘못들어 30~40분을 소비했다.
이제 출발이다.

오르다보면 어느새 더워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그래도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덥지 않고 적당하다.
외투를 벗지 않아도 될정도 이다.
모자만 벗어둔다.

얼마쯤 올랐을까 괜찮은 조망포인트가 나온다.
바위위에서 한컷!!
산너머 해가 올라온다.
해야 진작에 떳겠지만, 골짜기 까지 해가 보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정상 부근에는 해가 있어서 따듯할텐데..
해가 없으니 싸늘하다.

쉬엄쉬엄 간식도 먹어가며 오른다.
욱스베이비 역시 잘 오른다.
올겨울 여러번의 등산으로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갈수록 더 잘 오른다.

정상이 가까워오니 다시 그늘이 지고 바람도 세진다.
골짜기 물은 꽁꽁 얼어붙었다.

드디어 문장대 도착! 두시간 조금 안되어 도착했다.
문장대 위에서의 경관은 참 대단하다.
멋지다. 근데 칼바람이 불어서 5분만 서있어도 얼어붙을것 같다.
문장대 아래 삼거리에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는다.

삼각김밥과 과일을 조금먹는다.
아직 점심 먹기에는 이른시간이다.
원래 계획은 천왕봉 찍고 돌아오기이지만
오후에 집에 손님이 오기로 되어있고, 아들녀석도 조금 무리일듯하다.
그래서 입석대까지만 다녀오기로 합의!!
신선대 휴게소를 지나 입석대찍도 다시 돌아온다.
다음번엔 천왕봉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등산하기로 한다.

돌아오는길에 신선대 휴게소에서 이온음료 하나를 사주면서 아들녀석을 달래본다.
이온음료덕인지 집에 간다는 사실때문인지 힘이난 아들녀석...
아! 문장대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되어있어서 그런가보다.

문장대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는다.
아들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컵라면과 김밥, 그리고 따듯한 차한잔!!
문장대를 뒤로하고 하산을 한다.
내려오는 길이 욱스베이비에겐 힘들었다.
등산화가 작은지 엄지 발톱이 아프단다.

등산화 끈을 풀어주고 중간중간 쉬면서 신발을 벗었다.
녀석 발이 많이 커졌나보다.
집에와서 새 신발을 주문해주었다.

1시간 30여분을 내려와서 드디어 주차장 도착!!
기쁨의 만세를 부른다.
처음 올라본 문장대는 참 멋진 경험이었다.
다음 기회에 능선 종주를 기대해본다.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출발 문장대 신선대 입석대 다시 원점 코스 약 12km 넘는 거리였고
소요시간 6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코스였고, 아이도 큰 무리없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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