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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자녀교육TIP

[욱스베이비] 남덕유산 영각탐방지원센터-봉황봉-서봉-삼자봉-덕유교육원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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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oks.tistory.com/226

 

욱스베이비 속리산 등산 화북탐방센터 ~문장대 ~ 입석대

욱스베이비와 속리산 등산을 했다. 강력한 추위도 등산의지를 꺾을수 없다. 아침 새벽길을 달려 화북면 화북탐방지원센터에 도착!! 기온은 영하 12도 정도이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출발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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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겨울도 끝을 향하고 있다.

욱스베이비군의 겨울방학 기간에 등산을 최대한 하려고 하는데 여섯번째 등산은 남덕유산이다.

덕유산만 알고있었지 남덕유산은 처음이다.

지난겨울 덕유산을 두번 다녀가고 남덕유산까지 세번째이다.

등산 코스는 영각탐방지원센터-봉황봉-서봉-삼자봉-덕유교육원 코스 이다.

약 11km정도 되는 구간인데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여러번의 등산경험이라면 충분히 가능할듯하여 그대로 등산을 했다.

 

아침 6시경 출발해서 영각탐방지원센터 입구 주차장에 7시 30분 도착!

7시 45분쯤 등산을 시작한다.

 

지난번 속리산때와는 달리 날이 참 푹하다.

씩씩하게 걷기 시작하는 욱스베이비군.

등산화가 작아서 새로운 등산화를 준비했다.

 

남덕유산 정상까지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나온다.

이정도의 오르막길은 이제 잘 오른다.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따듯한 차도 마셔가면서 오른다.

아이가 무리하지 않도록 기다려주면서 오른다.

 

골짜기에는 아직 얼음이 얼어서 있고 등산로 중간중간에도 얼음이 얼어서 미끄러운 구간이 있었지만 아이젠을 신을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오른다.

 

날이 푹하니 외투를 벗고 올라간다.

중간에 에너지바도 하나씩 먹어가면서 쉬엄쉬엄~~~

이른시간인데도 등산을 하는 분들이 간혹 보인다.

 

7부능선 정도 올랐을까?

아이가 조금 힘들어한다.

그래도 큰 무리없이 잘 오른다.

 

이녀석 이제 제법 등산을 즐기기도 한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감탄도 하고 좋다며 탄성을 내기도 한다.

 

계단 구간이 나오기 시작한다.

계단이 시작되면서부터 정상이 가까워진다.

남덕유산 계단은 꽤 경사도가 높은 편이다.

싸락눈이 가끔씩 내리고 바위에 서리처럼 내려서 미끄러운 구간이 있다.

이구간은 정말 조심조심 해야한다.

 

어느정도 정상부근에 오르니 상고대가 조금씩 보인다.

시야가 맑지 않았다.

 

멀리 능선 위로 구름인지 안개인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남덕유산 정상에 10시 35분정도에 도착했다.

약 3시간 가까이 걸렸다.

다시 서봉쪽으로 넘어간다.

 

서봉으로 넘어가는 길은 아직 눈이 많이 쌓여있다.

아무래도 그늘이 지는 부분이어서 눈이 하나도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있었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한다.

미끄러지면서 내려가는게 재미 있는지 아들녀석이 신나한다.

 

서봉쪽으로 넘어가는곳은 그늘이 져서 그런지 조금 쌀쌀하다.

넣어두었던 옷을 다시 꺼내입었다.

 

내려가는줄 알고 있던 아이가 서봉으로 다시 오르니 조금 짜증을 낸다.

그래도 서봉으로 가서 점심을 먹자고 하는 말에 다시 힘을 낸다.

 

남덕유산 정상을 뒤돌아본다.

1500m가 넘는 높이라서 구름과 높이가 비슷하다.

능선을 따라 내려온길이 보인다.

 

아슬아슬 경사의 계단을 몇번 오르다보니 어느새 서봉에 도착한다.

 

서봉에서 삼자봉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보인다.

내려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아이다.

 

서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정상이다.

다행이 시야가 좋아졌다.

 

서봉 도착시간 11시 40분

남덕유산 정상에서 약 한시간 정도 걸렸다.

점심을 먹을 생각에 신이난 아이!!

 

컵라면과 삼각김밥 과일까지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이맛에 등산을 하는 아들녀석이다. ^^

 

오른쪽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하산길이 보인다.

덕유산 향적봉 방향인가?

 

남덕유산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12시쯤 하산을 한다.

 

지루한 하산길이 시작하면서 아이가 슬슬 짜증을 낸다.

 

쉬엄쉬엄 하산을 한다.

아직 얼음과 눈이 있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을 해야한다.

 

내려오는 길이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는 능선같은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하니 아들녀석이 골룸 흉내를 낸다. ^^

 

한참을 내려오면서 연수원쪽에서 오르는 등산객들을 많이 만난다.

산악회에서 오신 분들같은데 아들녀석이 만나는 분들마다 인사를 하니 칭찬을 한다.

 

어느덧 서봉이 멀리 보인다.

그래도 아직은 주차장까지는 갈길이 멀다.

아들녀석이 힘들어하니 더 조바심이 생긴다.

 

삼자봉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교육원쪽으로 내려가면된다.

 

교육원방향을 알려주는 작은 표지판이 고맙다.

여기서부터는 마사토 산길이다.

 

한참을 내려오면 마을 길이 나온다.

교육원쪽으로 돌아가면 조금 더 가까울텐데 오다보니 조금 더 돌아가게 되었다.

저 멀리 뒷쪽으로 오늘 오른 남덕유산 능선이 보인다. 

와우~ 아들녀석이 대단하다.^^

 

2시 40분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하산시간이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듯하다

오늘 코스는 성인이라면 약 5~6시간이면 충분할듯하다.

아이가 다리가 짧아서 산행이 조금 오래걸렸다.

총시간 7시간 18분 휴식시간 45분....

총거리 11.7km

대견한 욱스베이비군... 장하다.

 

남덕유산 영각탐방지원센터-봉황봉-서봉-삼자봉-덕유교육원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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