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소꿉놀이하는 욱스군!!
몇일전에는 욱스군이 누나와 소꿉놀이를 합니다.
누나는 엄마역할, 욱스는 아빠역할 ㅎㅎㅎ
요즘 사람들에겐 스마트폰은 필수죠?
요녀석 언제부턴가 다리를 자꾸 꼬네요.
척추가 비틀어질까봐 하지 못하게 하는데도
자꾸 합니다.ㅎㅎㅎ 그래도 귀엽네요.
시간을 봐가면서 휴대폰을 합니다.
퇴근시간이 다 되어가나봐요. ^^
퇴근시간이 다가와오면 왠지 시간이 더디게 가는거 같아요.
오늘 저녁 반찬은 뭘까? 곰곰히 생각하는 것같은 욱스군입니다.
ㅎㅎㅎ
다음날 아침 노트북가방에 서류를 잔뜩 넣어서 출근합니다.
제가 장난으로 "여보게!! 자네는 왜이렇게 늦게 출근하나?" 했더니
"죄송합니다. 아내가 아침을 늦게 차려서 늦었습니다." 한다. ㅎㅎㅎ
"다시는 늦지 말게!!!" 했다. ㅋㅋㅋ 어느새 나도 모르게 소꿉놀이를 하고 있다.
다음날 아침 "자네!! 오늘은 또 왜 늦었나!! 자꾸 그렇게 지각하려면 관두게!!"
초강수를 띄웠다.
대답이 궁금해졌다.
이녀석 하는 말 "죄송합니다. 아들녀석이 늦장을 부려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느라고 늦었습니다." ㅎㅎㅎ 말 참 잘한다. 녀석!!
우리 아이들 엄마, 아빠의 행동을 다 보고 말하는것도 다 듣고 있다.
아이들 앞에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과도 같다고 했던가?
아이들의 모습이 부모의 모습인거 같다.
아이들이 화를 잘 낸다면 부모가 분명 자주 화를 내고 있을테고
자주 다툰다면 부부가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것이다.
부모는 아이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가정에서의 사소한 것들까지도 몸에 익숙하게 되고
그것이 습관이되고 성격이 되어버리는것 같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난 큰소리를 좀 자주내는 편이다.
어느샌가 딸아이가 동생에게 큰소리를 자주낸다.
순간 부끄러워졌다. 나의 모습을 딸아이에게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부모도 인간이기에 습관하나를 고치기가 참 힘들다.
40년 가까이 몸에 익숙해진 것들을 고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래도 내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또 반성하고 또 노력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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