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욱스베이비] 비갠 오후에 빨래터에서 놀기보기 욱스베이비와 집앞 도랑에서 물놀이를 했다. 지금도 물은 맑지만, 내가 욱스만할때는 여기물은 참 차갑고 깨끗했다. 1년내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끊기지 않고 계속 흘렀다. 여름밤이면 동네 아주머니들이나 누나들이 여기서 목욕도 하고 했었다. 그땐 가로등도 없었으니 저녁이되면 온동네가 깜깜했다. 소쿠리를 가져와서 수풀속을 헤치면 민물새우와 중태기(물고기)들이 참 많이도 잡혔다. 중태기야 지금도 있지만 민물새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어릴적 놀던 도랑이 이제는 아들녀석의 놀이터가 되었다. 아들녀석은 겁이 많아서 동네 개가 있는 집의 위치를 알아서 ㅎㅎㅎ (개를 참 무서워함) 녀석의 마을에서 움직이는 동선은 개가 없는 집이다. 개있는 집 앞으로는 절대 안다닌다. ㅎㅎㅎ 소금쟁이 두마리가 물위를 걸어다니기에 찍었는데 .. 더보기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