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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스베이비와 집앞 도랑에서 물놀이를 했다.
지금도 물은 맑지만,
내가 욱스만할때는 여기물은 참 차갑고 깨끗했다.
1년내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끊기지 않고 계속 흘렀다.
여름밤이면 동네 아주머니들이나 누나들이 여기서 목욕도 하고 했었다.
그땐 가로등도 없었으니 저녁이되면 온동네가 깜깜했다.
소쿠리를 가져와서 수풀속을 헤치면 민물새우와 중태기(물고기)들이 참 많이도 잡혔다.
중태기야 지금도 있지만 민물새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어릴적 놀던 도랑이 이제는 아들녀석의 놀이터가 되었다.
아들녀석은 겁이 많아서 동네 개가 있는 집의 위치를 알아서
ㅎㅎㅎ
(개를 참 무서워함)
녀석의 마을에서 움직이는 동선은 개가 없는 집이다.
개있는 집 앞으로는 절대 안다닌다. ㅎㅎㅎ
소금쟁이 두마리가 물위를 걸어다니기에 찍었는데
잘 안보인다.
소금쟁이도 참 오래간만에 본다.
지금도 물은 참 맑다.
수로공사를 해서 플륨관으로 도랑의 물길은 만들어 놓으니
수풀종류는 별로 자라질 못하고
녹말같은 종류만 자라는거 같다.
역시 자연은 그대로 두는게 제일인거 같다.
사람이 건들면 건들수록 자연은 안좋게 변해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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