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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경운기가 타고 싶다길래
밭에도 가야할겸 아이들과 같이 밭으로 향했다.
랑구는 시골에 오면 잘 나가서 놀지만
욱스베이비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만 논다. ㅎㅎㅎ
바뀌었다.
밭에 나오니 가을이라 잠자리가 참 많다.
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아달란다.
어릴적 솜씨로 잠자리를 잡아서 건네주니
랑구는 잘도 잡는다.
이녀석은 원래 겁이 없어서 어릴적부터 청개구리, 사마귀, 물고기 ...
이런거 잡아서 줘도 그냥 잘 잡는다.
문제는 막내 욱스베이비
요녀석은 참 겁도 많다.
잡아달래서 잡아주니 죽여서 달란다. 헐~~~
네 녀석때문에 잠자리를 죽일 수 없다!!!
약간 겁을주며 잡아보라고 했더니
마지못해 쥔다. 겁많은 녀석 잠자리 날개를 너무 꽉 쥐어서
그러면 잠자리가 다시 못 날아 간다고 말하고
잡는 방법을 알려주니 그제서야 웃으며 잘 잡는다.
ㅎㅎㅎ
요즘은 도시에서만 지내는 아이들이 가엽게 느껴진다.
나 어릴적은 참 놀거리도 많고 추억도 많았는데
요즘은 스마트폰과 TV속에서 허우적대는 아이들을 보니 참 안스럽다.
마음껏 뛰어놀 그럴 나이 인데...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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